광주 비아중 김재훈 학생육상 ‘2관왕’
2020년 11월 04일(수) 18:35
전국 학년별 육상…창던지기·포환던지기 ‘금 2’
같은 학교 김찬송 여중 100m허들 금·200m 은

비아중학교 김재훈(왼쪽)과 김찬송이 제1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비아중학교 제공>

비아중 김재훈(2년)이 제1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재훈은 최근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중 2학년 창던지기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재훈은 58.55m를 던져 최재노(55.94m, 익산지원중)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그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전기록(57.32m)을 경신했다.

김재훈은 포환던지기 부문에서 16.29m를 찍어 역시 자신의 종전기록 15.57m를 넘어서는 등 기량이 상승하고 있다.

김찬송(비아중 3년)은 여중 3학년부 100m허들에서 15초23으로 우승했다. 이어 200m에서는 27초1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학교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성적을 일궈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이 학교 고은아 코치는 그라운드 훈련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 비대면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훈련을 뒷받침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