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청, 위기 학생들에게 웃음꽃을
2020년 10월 27일(화) 18:20

화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웃음꽃!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교육청 제공>

화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웃음꽃!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면역력이 떨어져 분노·불안·우울감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젝트다. 비대면 수업, 위축된 신체활동, 친구와의 관계맺기 부족 등으로 학교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학생에 대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의 하나다.

화순지역 유·초·중학교 75학급 총 1386명이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학급별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놀이활동, 관계 향상을 위한 마술활동, 자존감 향상을 위한 미술활동, 긍정적 자기 표현 강화를 위한 푸드아트 등으로 구성됐다.

푸드아트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샌드위치는 그냥 음식이었는데 오늘 개구리로 변신을 했어요. 눈도 만들고 입도 만드니 진짜 개구리 같아요. 집에 가서 엄마한테 자랑할래요”라며 미소지었다.

최원식 화순교육장은 “코로나19로 달라지는 교육환경에 대비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과 맞춤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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