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공고관절 3D프린팅 임플란트 수술 성공
2020년 10월 05일(월) 00:00 가가
윤택림 전남대병원 교수, 60대 남성에 재치환술
국내 고관절 분야 명의로 꼽히는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임플란트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염이나 골절 또는 다른 질병으로 손상된 뼈와 관절연골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물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윤 교수는 지난 2월 ㈜메디쎄이와 3D 프린팅 구술 협력을 통해 60대의 남성 환자 A씨를 상대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했다. A씨의 골반 뼈 형태를 반영하여 무너진 고관절 주변의 뼈를 맞춤형 3D프린팅 임플란트로 복원해 재치환술을 시행했고, 수술 후 6개월간의 추적 관찰 결과 이상 소견 없이 완전히 회복됨으로써 성공적인 수술로 마무리 됐다.
이번 수술은 국내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분야에서는 윤택림 교수가 처음으로 시행했다.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임플란트 이식 수술의 장점은 염증 등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임플란트 수명도 길어져 재수술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의 센터장인 윤택림 교수는 이후 A씨 외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 4명의 환자에게도 수술을 시행해 현재까지 특별한 후유증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염이나 골절 또는 다른 질병으로 손상된 뼈와 관절연골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물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이번 수술은 국내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분야에서는 윤택림 교수가 처음으로 시행했다.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임플란트 이식 수술의 장점은 염증 등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임플란트 수명도 길어져 재수술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