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요 정읍사문화제 ‘여인제례’ 봉행 유튜브 생중계
2020년 10월 04일(일) 18:35

지난달 26일 ‘제31회 정읍사문화제’에서 칠선녀들이 채수의례를 하고 있다. <정읍사문화제제전위 제공>

정읍시 대표 축제인 ‘제31회 정읍사문화제’가 대폭 축소, 지난달 26일 제례 행사만으로 치러졌다.

4일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제31회 정읍사문화제’를 지난달 26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 규모를 줄여 ‘안전한 축제’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초산동농악을 시작으로 시립무용단 공연, 칠선녀의 채수의례, 채수한 물을 망부사 사우에서 제향하는 여인제례 등이 봉행됐다.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 ‘정읍See’를 통해 중계됐다.

조택수 제전위원회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있어 많은 프로그램을 취소했다”며 “하지만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제인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지 않고 채수의례 및 여인제례만으로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읍=박기섭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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