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92명에 특별장학금 18억원 혜택, 전남대 학부생 코로나 속 ‘단비’
2020년 09월 08일(화) 00:00

전남대학교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대학교가 지난 1학기 등록 학부생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 18억 1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전남대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업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조성해 주기 위해 올 1학기에 등록했던 학부생 9931명에게 16억 66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우선 7100여 명에게는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해 주는 형태로 지급했다. 또 나머지 8월 졸업자나 2학기 미등록 휴학생 등 2600여 명에게는 8일 계좌입금을 통해 지급한다.

전남대는 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가장의 실직, 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학생들에게 ‘학생사랑 특별장학금’ 1억 5220여만원을 761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이는 전남대 교수, 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조성된 금액으로 기초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물론 ‘코로나 19’로 인한 학부모들의 실직, 휴·폐업 등 긴급한 경제사정으로 생계에 곤란을 겪는 학생들에게 역시 8일 계좌로 지급한다.

특별장학금 혜택 대상은 지난 1학기 등록 학부생 2만 490명의 52%에 해당하는 1만 692명이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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