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문닫는 가게들
2020년 09월 07일(월) 00:00 가가
광주 유흥주점 7~8월 16곳 폐업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
PC방 등 컴퓨터게임업 최근 2개월 간 26곳 폐업
방문판매업 폐업 1년 새 12배 일반음식점 265곳 문 닫아
PC방 등 컴퓨터게임업 최근 2개월 간 26곳 폐업
방문판매업 폐업 1년 새 12배 일반음식점 265곳 문 닫아


광주시가 오는 10일까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가가 정부의 지침에 따라 문을 닫은 가게들로 거리가 한산하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충격에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유동인구가 줄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휴업을 택했던 자영업자들은 2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결국 사업을 포기한 채 폐업을 택하고 있다.
‘광주 유흥업소발 코로나 집단감염’에 광주지역 유흥업소와 단란주점의 폐업이 급증했고, 확진자들이 자주 이용했던 업종인 PC방도 문을 닫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일부 업종은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한동안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경영악화에 따른 ‘줄폐업’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7~8월 두 달간 광주지역 유흥주점 16곳이 폐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건에 비해 4배나 증가한 것이다.
또 단란주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단 한건의 폐업신고가 없었던 반면, 최근 두 달간 19곳이 폐업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폐업이 급증했다. 노래연습장도 전년 9곳이 폐업한 것에 비해 최근 21곳이 문을 닫으면서 폐업이 133.3%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촉발된 이후 밀폐된 공간인 데다, 일명 도우미라 불리는 유흥접객원과의 밀접접촉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은 영업에 직격탄을 맞았다.
유흥업소라는 특성 탓에 업소를 방문했다가 자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될 경우 동선이 공개될 수 있다는 부담도 불황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달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업소를 찾는 발길이 뚝 끊긴 상태다.
여기에 광주시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일정기간 영업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유흥업소를 비롯한 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의 폐업사례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PC방도 만찬가지다. PC방 등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의 폐업은 최근 2개월간 26곳으로 전년 17곳보다 52.9%가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면서 확진자 상당수가 PC방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PC방 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던 게 사실이다. 이번에 집합금지 명령 대상 업소에도 해당돼 최근 영업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경영에 어려움은 한층 가중됐다.
광주의 한 PC방 사장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한달 500만원이 훌쩍 넘는 고정지출 비용과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영업을 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지출할 비용은 쌓여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밖에 대면접촉을 피할 수 없고, 감염위험이 높은 방문판매업도 지난해 6곳에서 올해 74곳으로 폐업이 무려 12배가 넘게 껑충 뛰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면서 광주지역 일반음식점도 전년 223곳에서 265곳으로 폐업이 18.8% 증가했다.
1차 유행에 이어 2차 유행이 확산하면서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광주 외식업계 관계자는 “올초부터 이어진 불황에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지경까지 왔다. 1차 유행 때보다 현재 어려움이 더 크다”며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광주 유흥업소발 코로나 집단감염’에 광주지역 유흥업소와 단란주점의 폐업이 급증했고, 확진자들이 자주 이용했던 업종인 PC방도 문을 닫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일부 업종은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한동안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경영악화에 따른 ‘줄폐업’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유흥업소라는 특성 탓에 업소를 방문했다가 자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될 경우 동선이 공개될 수 있다는 부담도 불황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달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업소를 찾는 발길이 뚝 끊긴 상태다.
여기에 광주시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일정기간 영업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유흥업소를 비롯한 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의 폐업사례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PC방도 만찬가지다. PC방 등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의 폐업은 최근 2개월간 26곳으로 전년 17곳보다 52.9%가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면서 확진자 상당수가 PC방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PC방 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던 게 사실이다. 이번에 집합금지 명령 대상 업소에도 해당돼 최근 영업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경영에 어려움은 한층 가중됐다.
광주의 한 PC방 사장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한달 500만원이 훌쩍 넘는 고정지출 비용과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영업을 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지출할 비용은 쌓여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밖에 대면접촉을 피할 수 없고, 감염위험이 높은 방문판매업도 지난해 6곳에서 올해 74곳으로 폐업이 무려 12배가 넘게 껑충 뛰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면서 광주지역 일반음식점도 전년 223곳에서 265곳으로 폐업이 18.8% 증가했다.
1차 유행에 이어 2차 유행이 확산하면서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광주 외식업계 관계자는 “올초부터 이어진 불황에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지경까지 왔다. 1차 유행 때보다 현재 어려움이 더 크다”며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