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민간 위·수탁 협약 체결
2020년 08월 18일(화) 00:00
삼호의료재단, 5년간 운영
여수시가 지난 14일 여수시청에서 의료법인 삼호의료재단과 여수시노인전문요양병원 민간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로 삼호의료재단(이사장 장호직)은 다음달 2일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여수시노인전문요양병원의 운영을 맡는다.

여수시는 민간위탁 공개 모집과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신력, 전문성, 사업수행능력, 재정 능력, 고용 승계 등을 검토했다. 이후 지난 6월 의료법인 삼호의료재단을 새 운영자로 선정했다.

여수시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해 5월부터 서울 소재 의료법인 성석의료재단에서 운영해 왔으나 부도와 법인 회생절차 지연 등으로 말썽을 빚었다.

여수시는 공립병원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등 사업 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지난 6월 1일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9월 1일까지 협약서에 의한 모든 행정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통지한 바 있다.

2009년 개원한 여수시 노인전문노인요양병원은 연면적 3446㎡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125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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