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 배우자”
2020년 07월 29일(수) 19:32
전국 지역체육회 벤치마킹 잇따라

김석환 광주스포츠과학센터장이 방문자들에게 스포츠과학 컨디셔닝센터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이하 광주 센터)가 전국 지역체육회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29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인천시체육회 미래기획단과 인천스포츠과학센터 관계자들이 전날 광주 센터를 방문해 스포츠과학 컨디셔닝센터 사업에 대한 업무를 공유하고 세부 실천 방안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엘리트 선수들의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스포츠과학 시스템과 의학적 요소를 가미한 선진국형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현장에서 요구한 컨디셔닝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했다.

선수지원을 위해 현장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지난해 전국체전을 비롯한 전국 규모대회에서 스포츠과학과 컨디셔닝의 융·복합 방식을 지원해 선수들의 기량과 기록 향상을 뒷받침했다.

스포츠과학 컨디셔닝센터 지원사업은 전국 지역 스포츠과학센터 11개 가운데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트레이너와 건강운동관리사를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진천선수촌 및 지자체에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김창준 체육회장은 “시·도체육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최초 사업인 스포츠과학 컨디셔닝센터가 조속히 정착돼 광주 체육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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