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최강 SK 꺾었다
2020년 07월 14일(화) 17:50
강경민 맹활약 태백산기 첫승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올시즌 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를 따돌리고 첫승을 신고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14일 강원도 태백 세연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SK를 30-27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SK는 지난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팀이다.

광주도시공사는 15-1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중반 22-22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승리의 여신은 강경민의 슛에 미소 지었다. 강경민은 후반 17분 4초 최지혜의 어시스트를 받아 7m 골을 넣으며 승부의 물줄기를 돌려세웠다.

강경민은 9점을 넣었고 최지혜·김지현(이상 5골), 한승미·서아루(이상 4점), 원선필(3점)이 고루 득점했다.

오세일 감독은 “재활 중인 송해림을 대신해 김지현이 뛰었는데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100% 본인의 역할을 해냈다”며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잘 뛰어줘 승리 할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17일 대구시청, 19일 삼척시청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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