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면 충분했다…목포대 배구 무실점 세트 우승
2020년 07월 14일(화) 17:48
대학배구 결승서 구미대 3-0 완파
8강전부터 한 세트도 안 내줘
전남 육상 종별선수권대회 선전
진민섭·박서진·김민지 금 수확

목포대 배구팀이 2020 전국대학배구대회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목포대 배구팀이 2020 전국대학배구대회 대학부(2부리그)에서 우승했다.

목포대는 올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대학 배구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14일 전남체육회에 따르면 목포대 배구팀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구미대를 세트스코어 3-0(25:13, 25:16, 25:18)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목포대는 8강전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패를 거머쥐었다.

8강전에서 우석대를 3-0, 4강전에서는 호남대를 3-0, 결승전에서 구미대를 셧아웃시켰다.

목포대 이인환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우승을 일궈낸 목포대 선수들은 대회 개인상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오준영(대회 MVP·2년), 김세훈(블로킹상·3년), 박권희(세터상·4년), 전우현(리베로상·3년)이 기쁨을 누렸다.

전호문 목포대 감독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이 더 보람있고 값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육상선수들은 최근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선전했다.

진민섭(여수시청)은 장대높이뛰기에서 5.60m를 넘어 금메달, 박서진(목포시청)은 해머던지기에서 59.10m로 금메달, 김민지(나주시청)는 경보(20KmW)에서 1시간39분45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하늘(나주시청)은 남자일반부 1,500m 은메달, 김은정(여수시청)은 여자일반부 높이뛰기 은메달, 윤승찬(목포시청)은 남자일반부 해머던지기 동메달 수상자가 됐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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