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대신항 방파제등대 완공
2020년 07월 09일(목) 00:00
목포해수청, 칠산타워 형상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어선 등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영광군 백수읍 대신항에 방파제 등대 1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등대는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 착공했으며 직경 2.6m, 높이 12.4m 규모의 붉은색 등대로 인근 칠산타워 모양을 형상화했다.

방파제 등대가 설치된 대신항은 하루 평균 5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영광군의 대표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해 있다.

대신항 방파제 등대는 배후 영광대교와 해안 경관이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수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대신항은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어촌 체험활동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등대와 관광 기반시설이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해상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지자체와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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