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지역 조선업체 살리기 나선다
2020년 06월 23일(화) 00:00
대한조선에 422억 대출
8월까지 2차례 걸쳐 지원

송종욱(왼쪽 세번째) 행장이 22일 해남 대한조선㈜에서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고 정대성(왼쪽 두번째) 대표와 건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22일 해남 조선업체 대한조선㈜에 422억원 운영자금을 대출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1차 대출 규모는 212억원이며, 오는 8월 2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대출에서는 대한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급보증했다.

대출자금은 선박 20척을 건조하는 데 드는 원재료 구입 등에 쓰인다. 상환금은 선박 인수대금으로 마련된다.

송 행장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에 적기에 자금을 수혈함으로써 기업운영을 원활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전남·광주 대표은행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 9월 설립된 대한조선은 해남에 본사를 두고 국내외 중형탱커선 등 선박을 수주·건조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중형탱커선 113척을 수주, 93척을 인도하며 관련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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