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장미꽃 신선하게 배달합니다”
2020년 06월 15일(월) 18:40
강진군, 저온수송차량 지원
화훼농가 물류비 절감 효과

강진군은 최근 칠량면 땅심화훼영농법인 공동작업장에서 장미 저온수송차량을 공급하고 무사기원 행사를 열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장미의 신선 유통과 수급 조절을 위해 저온수송차량을 지원한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칠량면 땅심화훼영농법인 공동작업장에서 장미 저온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저온수송차량을 공급하고 무사기원 행사를 열었다.

장미 저온수송차량은 공동 저온수송차량(5t) 1대와 ‘2020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게 된 개별 저온수송차량(1t) 9대를 포함해 총 10대다. 이 차량은 신선도를 유지하고 수급 조절도 가능해 화훼농가 경쟁력과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강진은 장미 15.3㏊, 수국 5.6㏊, 꽃작약 13㏊, 소재 8㏊ 등 총면적 42㏊ 면적에서 화훼를 재배해 ‘전남 화훼산업 1번지’로 꼽힌다.

특히, 장미는 강진군 대표 화훼특산품으로 전남 재배면적의 69%를 차지하며,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강진군은 2019~2020년 2년 연속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저온수송차량 및 저온시설(선별장) 공급으로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조우철 땅심화훼 대표는 “장미 출하 성수기 수급 조절과 신선도 유지를 통한 고품질 생산을 위해 저온유통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저온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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