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드론비행연습장 상시실기시험장 지정
전국 특·광역시 중 최초
매주 화·수요일 2차례 시험
2020년 06월 01일(월) 00:00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광주시 북구에 드론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이 들어선다.

그동안 드론자격증 시험을 위해 전주와 순천 등 타 지역을 방문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지난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북구 대촌동 ‘북구 드론비행연습장’을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첫 드론 실기시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시실기시험장 운영에 들어가며 매주 화·수요일 2차례 드론 실시시험이 치러진다.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드론(12㎏ 초과)을 사용해 방제사업·항공촬영 등 드론 관련 사업을 하고자 할 경우에 국자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자격증 시험은 필기·실기로 이뤄진다. 필기는 만 14세 이상 비행경력 20시간 이상인 자는 누구든지 응시 가능하다.

필기는 항공법규, 항공기상, 항공역학(비행이론), 비행운용 4과목에 정답률 70% 이상이면 합격한다.

실기시험에서는 ▲기체 및 조종자에 관한 사항 ▲기상·공역 및 비행장에 관한 사항 ▲일반지식 및 비상절차 등 ▲비행 전 점검 ▲지상활주(또는 이륙과 상승 또는 이륙동작) ▲공중조작(또는 비행동작) ▲착륙조작 (또는 착륙동작) ▲ 비행 후 점검 등 ▲ 비정상절차 및 비상절차 등을 확인한다.

지난해 광주·전남의 자격증 취득자는 2810명(전국 대비 20%)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상시실기시험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북구는 기존 7470㎡ 규모의 드론비행연습장을 1만㎡로 확대하고 실내교육장, 안전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상시실기시험장 지정을 준비했다.

드론 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은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북구를 포함해 전국에 총 10곳(광주 북구·순천·전북 전주·경기 안양·충남 청양·충북보은·강원 영월·경남 김해·경남 사천·경북 영천)이 있다.

지난해 북구는 광주시 최초로 드론비행연습장을 개장하고 드론 무료 체험교실 운영, 드론 전문 기업·동호인 대상 비행 장소 제공 등 드론 레저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향후 북구는 드론비행연습장을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드론공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드론 기술개발(R&D)사업 추진 등 드론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드론 상시실기시험장 지정을 통해 드론 조종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드론산업 육성, 인공지능 중심도시 기반 마련 등 4차 산업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 실기시험 응시와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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