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당선인에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2020년 05월 28일(목) 00:00 가가
“농어민 최저 생계 보장제 만들 것”
공익적 직불금제 등 추진
인구 소멸 문제에 앞장
사람이 모이는 농촌 만들것
지역 불균형 해소에도 주력
공익적 직불금제 등 추진
인구 소멸 문제에 앞장
사람이 모이는 농촌 만들것
지역 불균형 해소에도 주력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윤재갑(65) 해남·완도·진도군 선거구 당선인은 27일 “청년과 중장년들이 농촌에서 살며 충분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견인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21대 국회 등원을 앞두고 광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공익적 직불금제 등 농어민의 최저 생계가 보장될 수 있는 제도를 국회에서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농어촌은 살기 어려운 곳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사람답게 살아가는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 인식되면 사람이 모이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모이면 사회, 문화 등 여러 인프라가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지역구민에게는 “선거운동에서 지역민께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이 모이는 해남·완도·진도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지역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소홀함 없이 균형 있는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21대 국회와 관련해 “이번 국회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 성공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코로나 19 극복에 동참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치 신인이자 초선의원으로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솔선하고, 한발 먼저 뛰어다니며 국민 이야기를 경청하고 살펴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풀고 싶은 지역 현안으로는 인구 소멸 문제를 꼽았다.그는 “제 가장 큰 목표는 사람이 모이는 해남·완도·진도,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신(新) 해남·완도·진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인구소멸과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오는 지역에서 사람이 있어야 인프라도 따라오고 경제도 그만큼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청년들이 잘사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농촌 현실에 맞는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있고, 특히 농촌에 살면서도 도시 못지않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도 젊은 청년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청년, 중장년들을 위한 농어촌만의 특색 있는 직업을 개발하고,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어가기 위해 제도화·입법화하면서 때로는 앞에서 견인하고 때로는 뒷받침하면서 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정치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로 청년 시절 체감했던 ‘지독한 지역 불균형’을 거론했다.그는 “1980~1990년대 해군 장교 근무 시절 휴가를 받아 해남으로 오는 길은 많이 불편했다. 특히 전라도 도로는 정말 낙후했다. 경상도에서 호남으로 넘어오면 도로 자체가 엉망이어서 버스 안까지 먼지가 자욱하게 들어왔다”고 떠올렸다.이어 “지역 간의 불균형을 느끼기 시작했고, 특히 고향인 해남을 비롯한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에 비해 더디다고 생각했다”며 “해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하면서, 고향과 호남을 위해 해야 할 일이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려운 곳을 긁어 주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했다”고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삼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제19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으로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생당 현역 윤영일 의원(2만7290표·30.9%)을 상대로 일전을 벌여 5만9613표(67.5%)를 획득, 승리했다.
윤 당선인은 해군사관학교와 경남대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해군 특수전여단장, 해군 제1 함대사령관, 해군 군수사령관, 목포해양대 초빙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민주당 농수축산업유통 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윤 당선인은 21대 국회 등원을 앞두고 광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공익적 직불금제 등 농어민의 최저 생계가 보장될 수 있는 제도를 국회에서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지역구민에게는 “선거운동에서 지역민께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이 모이는 해남·완도·진도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지역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소홀함 없이 균형 있는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정치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로 청년 시절 체감했던 ‘지독한 지역 불균형’을 거론했다.그는 “1980~1990년대 해군 장교 근무 시절 휴가를 받아 해남으로 오는 길은 많이 불편했다. 특히 전라도 도로는 정말 낙후했다. 경상도에서 호남으로 넘어오면 도로 자체가 엉망이어서 버스 안까지 먼지가 자욱하게 들어왔다”고 떠올렸다.이어 “지역 간의 불균형을 느끼기 시작했고, 특히 고향인 해남을 비롯한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에 비해 더디다고 생각했다”며 “해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하면서, 고향과 호남을 위해 해야 할 일이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려운 곳을 긁어 주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했다”고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삼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제19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으로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생당 현역 윤영일 의원(2만7290표·30.9%)을 상대로 일전을 벌여 5만9613표(67.5%)를 획득, 승리했다.
윤 당선인은 해군사관학교와 경남대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해군 특수전여단장, 해군 제1 함대사령관, 해군 군수사령관, 목포해양대 초빙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민주당 농수축산업유통 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