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장사 30곳 1분기 ‘부진한 성적표’
2020년 05월 26일(화) 00:00
전년비 매출 2160억원 감소

광주·전남지역 올해 1분기 기준 기업 순위.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 제공>

광주·전남 상장기업 30개사는 올해 1분기(1~3월) 전국 평균 실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25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는 ‘광주·전남지역 상장기업 1분기 실적요약’을 발표하며 지역 코스피 상장기업 13개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160억원) 감소한 16조356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 매출 감소율 -0.87%보다 악화된 실적이라고 광주사무소는 설명했다.

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7.76% 감소했다. 전국 감소율은 -13.23%로 나타났다. 한전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영업이익 적자폭을 1조8641억원 감축해 실적을 개선했다.

광주·전남 코스닥 상장사 사정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지역 17개사의 매출액은 전국 성장세(3.59%↑)와 달리 지난해보다 -7.12%(206억원) 감소한 268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적자를 지속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광주신세계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30.08%로 전체 평균 5.64%(광주·전남 -3.03%)를 크게 웃돌아 호조를 보였다. 순이익부분에서는 대유플러스가 순이익률 63.03%로 가장 높았다. 지역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여수 와이엔텍(폐기물 처리업)이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28.04%, 매출액 순이익률 21.11%를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지역 상장사 부채비율은 코스피 114.64%, 코스닥 59.56%로 각각 지난해보다 2.29%포인트, 2.33%포인트 높아졌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