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대규모 억새 군락지·테마파크 들어선다
2020년 05월 26일(화) 00:00
대구면 일대 9만㎡에 115억 투입
열기구·조형물 설치 등 볼거리도
연간 관광객 100만명 방문 예상

강진군이 지난 22일 대구면 상저마을에서 ‘팜파스 그라스 테마파크 조성 사업’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강진에 대규모 억새 군락지 등이 조성된다.

강진군은 대구면 상저마을 일대 9만㎡(2만7000평)에 민간자본 115억원을 투입해 팜파스 그라스 군락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팜파스 그라스란 외래종 억새과로 3m 넘게 자라며 활모양으로 늘어진 잎들이 모여서 둥근 형태로 커다한 포기를 이루며 자란다. 키가 크고 꽃이 탐스러운 벼과 식물로 연핑크, 노랑, 연두, 하얀색 등 화려한 꽃 색깔을 감상할 수 있다.

강진군은 군락지와 함께 열기구 설치, 커피전문점 운영, 빛 축제 조형물 설치 등 테마파크를 조성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로 관광자원화한다.

이 사업은 상저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상저마을 협동조합과 공동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사용 등은 상저마을 협동조합을 통해 먼저 공급받는다.

강진군은 팜파스 그라스 테마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관광객이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민선 7기 들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강진군은 이 사업이 가우도 명품 관광단지의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군은 앞서 상저마을회관에서 ‘강진군 팜파스 그라스 테마파크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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