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 봉하마을서 엄수
당정 범여권 인사 대거 참석
2020년 05월 25일(월) 00:0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21대 총선 당선인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 씨, 딸 정연 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만 참석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정부 및 지자체 측에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봉하마을을 찾았다.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다.지난해 모친상으로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태영·정영애·천호선 이사 등 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들과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추도식을 찾았다.

11주기 추모 행사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 슬로건에 맞춰 엄수됐다.이 문구는 노 전 대통령이 2001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약속한 말이다.참석자는 이 슬로건과 노 대통령이 자전거 타는 그림이 새겨진 노란 모자를 착용했다.

이해찬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민주의 역사가 헌법에 당당히 새겨지고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유시민 이사장은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추도식을 준비했다”며 참석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7년 18대 대선 후 치러진 서거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로 추모를 대신했다.정세균 국무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도 조화로 대신했다.

/오광록 기자 kroh@·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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