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광주 ‘목마른 첫승’K리그1 상주에 0-1 패…3경기 연속 골 신고도 못해
2020년 05월 24일(일) 19:20

광주FC의 ‘주장’ 여름이 지난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2020K리그1 3라운드 경기에서 공을 쫓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의 세 번째 승점 사냥도 실패로 끝났다.

광주가 지난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 2020 K리그1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 패를 기록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득점포 가동에 실패한 광주는 3연패에 빠졌다.

광주는 펠리페를 중심으로 이희균과 두현석을 좌우에 배치하면서 스피드를 통해 공격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일찍 실점을 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광주의 골대가 뚫렸다. 진성욱의 패스를 받은 상주 강상욱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광주 골대 왼쪽을 파고들면서 득점이 기록됐다.

전반 22분 이으뜸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벗어난 뒤 전반 39분 다시 이으뜸의 왼발이 움직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으뜸이 띄운 공을 박정수가 힐킥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키퍼 황병근의 품에 안겼다.

후반 초반 두 팀이 중거리슛을 교환하면서 분위기 싸움에 나섰다.

후반 4분 상주 송승민이 먼저 오른발로 친정 광주의 골대를 노렸다. 골키퍼 윤평국이 펀칭을 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고, 2분 뒤 이번에는 광주 최준혁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아쉽게 공은 골대를 비켜갔다.

후반 중반에는 두 팀이 나란히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9분에는 상주 안태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광주가 한숨을 돌렸다.

5분 뒤에는 광주가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운 탄성을 질렀다. 여름이 오른발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 구석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후반 30분에도 여름이 아쉬움에 땅을 쳤다. 이으뜸이 왼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여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비켜갔다.

후반 2분 마르코에 이어 20분 김효기를 투입했던 광주 박진섭 감독이 후반 36분에는 김주공을 넣으며 화력을 위해 교체 카드 세 장을 모두 사용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광주의 시즌 첫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0-1, 광주의 패배로 끝났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아찔한 순간도 경험했다.

후반 38분 김효기가 공을 쫓다 골키퍼 황병근과 충돌하면서 넘어졌다.

황병근의 무릎에 얼굴을 부딪힌 김효기가 그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주심이 바로 경기를 중단하고 선수들이 바로 기도를 확보하는 등 경기장 분위기가 긴박하게 돌아갔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된 김효기는 CT촬영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김효기는 25일 광주에서 정밀 검사 등을 받을 예정이다.

원정 2연전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광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안방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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