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탐진강에 뱀장어 1만9000여마리 방류
2020년 05월 20일(수) 18:36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강진군 관계자들이 군동면 석교리에서 어린 뱀장어 1만9000여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최근 군동면 석교리 일원에서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뱀장어 1만9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진군은 내·해수면 어족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하고 있다. 방류한 뱀장어는 유전자 검사와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10㎝ 이상의 건강한 치어다. 3~4년 후 경제적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하면 내수면 어업인들의 큰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뱀장어는 강이나 하천에서 성장해 산란기 때 바다로 내려가는 강하성 어종으로, 가을철 태평양 인근 수심 200∼300m의 바다로 이동해 봄부터 여름까지 산란을 한다. 부화한 실뱅장어는 약 6개월 간 바다에서 자란 뒤 강이나 하천으로 올라와 성어로 성장한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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