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화훼농가 돕기 꽃작약 직거래 판매 시작
2020년 05월 15일(금) 00:00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꽃작약.

강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화훼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꽃작약 직거래 판매’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2월 장미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스타티스, 수국, 꽃작약 등 4종에 대해 직거래 판매에 나섰다. 판매량은 총 14만1978송이 2억7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전국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강진군 꽃작약(노지용)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유관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택배 주문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함박꽃으로도 불리는 꽃작약은 그 향기가 진하고 달콤하며 빼어난 모양을 갖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에다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는 또 다른 꽃말도 가지고 있어 연인들끼리 자주 선물하는 꽃이다. 가격은 10송이 1만원, 20송이 2만원, 40송이 4만원이다. 한시적으로 택배비는 무료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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