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육청 등교개학 준비 박차
2020년 05월 07일(목) 00:00 가가
13일 고3부터 순차적 등교
확진자 발생 대처 모의훈련도
확진자 발생 대처 모의훈련도
‘코로나19’ 사태로 두 달 넘게 미뤄졌던 전국 학교의 등교수업이 오는 13일 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광주·전남 교육당국도 등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3일 광주지역 68개 학교 고3 학생 1만 4826명과 전남지역 고교 고3·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365개교 학생 등 2만 6942명이 등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개학 준비 지원단을 등교수업 지원 체제로 변경해 원격·등교수업을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교무학사, 감염병 관리, 급식 운영 등 분야별로 코로나19 대응 학교 운영 지침을 보완해 학교에서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학급별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각 교실마다 책상 거리두기를 완료해 등교수업에서도 질병관리본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3은 물론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까지 등교하는 전남교육청의 등교 준비는 더욱 바빠지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유치원을 포함한 지역 951개 학교에 ‘일시적 관찰실’을 설치하고 특별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도 구비하는 등 안전한 등교수업에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앞서 등교 개학 후 학교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총 4단계로 나눠 대처요령을 익히는 방식으로 영상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선이공대와 광주보건대 등 실험·실습 과목이 필수인 전문대학의 일부 학과들은 6일 대면수업에 들어갔으며, 4년제 대학들은 실험·실습이 필요한 학과들은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3일 광주지역 68개 학교 고3 학생 1만 4826명과 전남지역 고교 고3·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365개교 학생 등 2만 6942명이 등교한다.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학급별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각 교실마다 책상 거리두기를 완료해 등교수업에서도 질병관리본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유치원을 포함한 지역 951개 학교에 ‘일시적 관찰실’을 설치하고 특별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도 구비하는 등 안전한 등교수업에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선이공대와 광주보건대 등 실험·실습 과목이 필수인 전문대학의 일부 학과들은 6일 대면수업에 들어갔으며, 4년제 대학들은 실험·실습이 필요한 학과들은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