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학생 진로카드’ 일선 고교 배포
2020년 05월 07일(목) 00:00 가가
과목 선택·교육과정 정보 담아
광주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카드형 과목안내 자료를 제작, 일선 고등학교에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과 학생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나의 미래 나의 진로카드(이하 미로카드)’를 제작, 국·공·사립 60여 고등학교에 배포했다.
미로카드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이미지가 있는 48장의 카드로 구성됐다. 고 1·2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한 뒤 2·3학년 과목을 선택, 개인별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 학생들의 관심과 적성 등을 고려해 진로 탐색과 그에 따른 자기주도적 학업설계도 지원한다. 자율활동과 진로활동시간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로카드는 진로에 따른 전공별 과목선택 가이드 역할도 하게 된다. 학과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고, 선택 과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 2부로 구성했다.
1부는 대학 전공을 17개 계열로 나눠 각 전공별 필요역량, 대학전공별 일반·진로선택 과목, 관련 학과와 진출 직업 등을 소개했다. 2부는 2·3학년 과정에서 배우게 될 기초,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 교과군의 일반·진로선택 과목별 특성, 과목별 내용체계, 각 과목과 관련 있는 학과와 직업 등을 안내한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과 학생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나의 미래 나의 진로카드(이하 미로카드)’를 제작, 국·공·사립 60여 고등학교에 배포했다.
미로카드는 진로에 따른 전공별 과목선택 가이드 역할도 하게 된다. 학과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고, 선택 과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 2부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