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2020년 04월 29일(수) 00:00 가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최근 이동 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생활고 시위’로 이어진 폭동·소요 사태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고, 식량과 생필품 사재기도 극성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대응은 방역 모범국으로 지칭되며 한국의 방역 모델인 ‘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불과 두 달여 전만 해도 중국과 함께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혔던 대한민국이 고유의 방역 시스템인 ‘K방역’을 전 세계로 홍보하고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들의 입국을 거부했던 세계 각 국가들은 앞다퉈 K방역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법은 세계 각국의 표준 모델이 됐다. 무엇보다 이동 제한 등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고 방역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과 생필품 사재기 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한국 모델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대량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과 신속한 환자 분류 체계, 감염 경로 추적과 투명한 공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사회적 거리 두기와 높은 시민의식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고, ‘K방역 모델’의 국제 표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선제적으로 개발한 진단키트는 이미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고,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로 유입된 지 100일을 맞았다.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K방역’은 K팝과 K드라마, K푸드, K뷰티 등과 함께 새로운 한류(韓流)로 떠올랐다.
이제 코로나19가 점차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도 완화되고 있다. 조심스럽게 일상 복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인데 K방역을 넘어 한국민들의 일상이 ‘K일상’으로 또 다른 세계 표준과 모범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방역 당국과 국민 모두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최권일 정치부 부장 cki@kwangju.co.kr
불과 두 달여 전만 해도 중국과 함께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혔던 대한민국이 고유의 방역 시스템인 ‘K방역’을 전 세계로 홍보하고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들의 입국을 거부했던 세계 각 국가들은 앞다퉈 K방역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법은 세계 각국의 표준 모델이 됐다. 무엇보다 이동 제한 등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고 방역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과 생필품 사재기 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한국 모델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로 유입된 지 100일을 맞았다.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K방역’은 K팝과 K드라마, K푸드, K뷰티 등과 함께 새로운 한류(韓流)로 떠올랐다.
이제 코로나19가 점차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도 완화되고 있다. 조심스럽게 일상 복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인데 K방역을 넘어 한국민들의 일상이 ‘K일상’으로 또 다른 세계 표준과 모범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방역 당국과 국민 모두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최권일 정치부 부장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