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터미널 인근 빈 점포 활용 창업공간 만든다
2020년 04월 14일(화) 00:00 가가
시, 장기 방치 점포 리모델링
창업 지원 ‘팝업 스페이스’로 탈바꿈
17일까지 임대 가능한 점포 모집
‘시끌벅적 골목 아티스트’ 사업도
창업 지원 ‘팝업 스페이스’로 탈바꿈
17일까지 임대 가능한 점포 모집
‘시끌벅적 골목 아티스트’ 사업도
순천시가 버스터미널 인근에 늘어나고 있는 빈점포를 활용해 상권을 활성화시킬 창업공간을 조성한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장천동 버스터미널 주변에 장기 방치된 빈 점포를 임대한 후 리모델링을 통해 창업 인큐베이팅이 가능한 ‘팝업 스페이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팝업 스페이스’는 로컬푸드 또는 수제맥주 등 주류 판매업을 테마로 창업 지원과 시제품을 평가받을 수 있는 공유경제형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예비창업자가 최소 6개월에서 1년 동안 식음료를 개발·판매하고, 수제맥주 제조·교육 등 인큐베이팅을 거쳐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순천시는 창업공유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버스터미널 뒤편인 장천대전머리길 인근에 2년간 무상으로 임대 가능한 빈점포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규모는 1개층 면적 33㎡(10평) 이상이다.
순천시는 ‘팝업스페이스’를 기획하면서 지역 주민과 예비창업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재생건축 교육과 업사이클링 교육을 통해 오래된 건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공간재생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순천시는 또 장천동·인제동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동네를 돌아보며 골목디자인을 하는 ‘시끌벅적 골목 아티스트’ 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낸 ‘안전·안심 마을 지킴이’ 사업이 결합한 주민 참여 도시재생 사업이다.
순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31일 주민, 골목 디자이너, 장천현장지원센터, 여성친화단체, 순천 YMCA와 함께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지난 9일부터 한 달간 일주일에 2번씩 장천동 도시재생구역을 함께 돌아보며 골목에 필요한 콘텐츠와 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양효정 순천시 도시재생과장은 “창업공유공방이 예비창업가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일자리창출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러한 공간들이 쇠퇴한 골목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장천동 버스터미널 주변에 장기 방치된 빈 점포를 임대한 후 리모델링을 통해 창업 인큐베이팅이 가능한 ‘팝업 스페이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예비창업자가 최소 6개월에서 1년 동안 식음료를 개발·판매하고, 수제맥주 제조·교육 등 인큐베이팅을 거쳐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순천시는 창업공유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버스터미널 뒤편인 장천대전머리길 인근에 2년간 무상으로 임대 가능한 빈점포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규모는 1개층 면적 33㎡(10평) 이상이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낸 ‘안전·안심 마을 지킴이’ 사업이 결합한 주민 참여 도시재생 사업이다.
순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31일 주민, 골목 디자이너, 장천현장지원센터, 여성친화단체, 순천 YMCA와 함께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지난 9일부터 한 달간 일주일에 2번씩 장천동 도시재생구역을 함께 돌아보며 골목에 필요한 콘텐츠와 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양효정 순천시 도시재생과장은 “창업공유공방이 예비창업가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일자리창출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러한 공간들이 쇠퇴한 골목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