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극의 해’ 집행위 출범…단순 행사·축제성 방식 지양
2020년 04월 03일(금) 00:00
위원장 심재찬, 임인자 연출가 등 18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위원장 심재찬 연출가)가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집행위는 연출가인 심재찬 위원장과 연출, 연기, 무대기술, 극작, 공연기획 등 각 분야 전문가인 18명의 집행위원으로 구성됐다.

집행위원은 광주 출신 임인자 연출가, 강윤지 극단 ‘Y’ 연출가, 공재민 배우, 김혁수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 박세련 창작집단 ‘여기에 있다’ 대표, 박승규 극단 ‘벅수골’ 예술감독 등이다.

집행위는 지난달 20일과 26일 1, 2차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연예술계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단순 행사나 축제 방식은 지양하는 방향으로 연극의 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집행위는 또 코로나 상황을 감안, ‘2020 연극의 해’ 시작을 알리는 선포 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온라인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연극의 해의 의미와 방향을 알리고 연극인들의 참여를 끌어내기로 했다.

SNS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와 함께 ‘핵심어표기 이어달기(릴레이 해시태그)’ 또는 ‘짧은 온라인 연극 또는 독백 게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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