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8개 선거구 모두 우세”
민생당 “우세 1·경합 4·추격 2”
총선 D-13
민주당 후보 우세 국면 속
민생당·무소속 치열한 경쟁
각 당이 본 광주·전남 판세
2020년 04월 02일(목) 00:00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14일 앞둔 1일,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북구갑과 북구을 선거구 후보자들의 벽보를 펼쳐놓고 검수작업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4·15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의 전반적인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우세 국면속에서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1일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광주·전남지역 18곳의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광주·전남 전체 석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 8개 선거구 가운데 동남갑(윤영덕), 동남을(이병훈), 서구갑(송갑석), 서구을(양향자), 북구을(이형석), 광산갑(이용빈), 광산을(민형배) 등 7곳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크게 앞서고 있고 북구갑(조오섭)도 점차 무소속 김경진 후보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10곳의 선거구 가운데 목포시와 순천·광양·구례·곡성갑을 제외한 8곳의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목포(김원이)와 순천·광양·구례·곡성갑(소병철)도 민주당 후보들이 점차 지지율 격차를 벌리는 추세여서 최종 승리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민주당 측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대한 지역 민심의 호평이 높아지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져 광주·전남 싹쓸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상 21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정치권의 세력교체와 세대교체가 현실화될 것으로 자신하는 분위기다.

반면 민생당에서는 광주·전남 곳곳에서 격전이 펼쳐지면서 선거 막판 역전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광주에서는 동남갑(장병완), 서구을(천정배)이 접전 양상이며 북구을(최경환), 광산갑(김동철) 등에서도 민생당 후보들이 맹추격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남에서는 목포(박지원)에서 뚜렷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흥·보성·장흥·강진(황주홍), 해남·완도·진도(윤영일) 등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생당 측에서는 민주당 경선 잡음에 대한 지역 민심의 역풍이 거세고, 검증된 일꾼론을 기반으로 점차 민생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어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북구의 김경진 후보는 탄탄한 지역 기반을 토대로 우세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으며, 순천·광양·구례·곡성갑의 노관규 후보 측도 민주당의 전략공천과 선거구 쪼개기에 대한 지역 민심의 반감이 폭발하면서 전반적 판세가 유리한 흐름을 타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광주·전남에 8명의 후보를 냈지만 대부분 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간판으로 이정현 의원(순천)이 승리를 일궈내는 드라마를 썼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의 깃발’을 꽂기가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정의당도 광주 6명, 전남4명 등 10명의 후보를 냈지만 뚜렷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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