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485억 긴급 민생지원…4만6000가구에 40만~60만원
2020년 04월 01일(수) 00:00 가가
도비 매칭사업으로 4월 중 집행
여수시가 485억원 규모의 긴급 민생지원을 통해 서민경제 회복에 나선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27일 긴급 민생지원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저소득층 민생지원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 지원 등을 위해 48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권 시장은 “일자리 중단과 소비 위축으로 서민경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이 더욱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긴급지원 기본방향은 민생활력과 경영회복에 맞췄다.
정부와 전남도의 추경 매칭사업 제외·누락자를 추가 발굴해 지원한다. 중위소득 일정비율을 적용하고 중복 지원은 원칙적으로 배제한다.
이번 지원 대책의 핵심(긴급생활비 지원)은 도비 매칭사업이다.
전남도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전체 시민 12만4000가구의 37%인 4만6000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60만원 정도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긴급생활비 제외·누락자를 위해 중위소득 100~110% 이하, 재산가액 2억원 이하의 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대리기사 등 지원 사각지대도 살핀다. 지역 내 약 5000가구에 대해 40만~6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전남도 지원 기준보다 대상 세대별 10만 원씩 추가 지원하고 집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우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로 4월 중 우선 집행한 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시는 세부계획이 확정되면 읍·면·동을 통해 신청받고, 확인 작업을 거쳐 지원한다. 지원금은 일정 기한을 정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중위소득 75% 이하의 실직·휴직자에 대해 한시적 긴급복지 13억7000만원,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아동 1300여 명에 1인당 10만~20만원 등 가정양육수당 2억1000만원, 택시 종사자 1인당 50만원씩 7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1만3000여가구에 4개월간 가구원 수에 따라 총 40만~192만원 총 70억5000만원, 만 7세 이하 아동수당 56억3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상시고용 5인 이하인 1만3000여 업체에 전기, 상·하수도, 가스 등 공공요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총 39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 발전자금 융자 규모 100억원과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보증 수수료 지원금 18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여수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6월까지 연장하고 착한 임대료 감면 운동, 화훼농가 꽃 사주기, 농·수산물 판촉 행사, 농어민 공익수당 57억원의 4월 지급 등 선제적인 경기 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27일 긴급 민생지원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저소득층 민생지원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 지원 등을 위해 48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일자리 중단과 소비 위축으로 서민경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이 더욱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긴급지원 기본방향은 민생활력과 경영회복에 맞췄다.
정부와 전남도의 추경 매칭사업 제외·누락자를 추가 발굴해 지원한다. 중위소득 일정비율을 적용하고 중복 지원은 원칙적으로 배제한다.
전남도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전체 시민 12만4000가구의 37%인 4만6000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60만원 정도의 혜택이 주어진다.
권 시장은 “전남도 지원 기준보다 대상 세대별 10만 원씩 추가 지원하고 집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우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로 4월 중 우선 집행한 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시는 세부계획이 확정되면 읍·면·동을 통해 신청받고, 확인 작업을 거쳐 지원한다. 지원금은 일정 기한을 정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중위소득 75% 이하의 실직·휴직자에 대해 한시적 긴급복지 13억7000만원,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아동 1300여 명에 1인당 10만~20만원 등 가정양육수당 2억1000만원, 택시 종사자 1인당 50만원씩 7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1만3000여가구에 4개월간 가구원 수에 따라 총 40만~192만원 총 70억5000만원, 만 7세 이하 아동수당 56억3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상시고용 5인 이하인 1만3000여 업체에 전기, 상·하수도, 가스 등 공공요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총 39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 발전자금 융자 규모 100억원과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보증 수수료 지원금 18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여수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6월까지 연장하고 착한 임대료 감면 운동, 화훼농가 꽃 사주기, 농·수산물 판촉 행사, 농어민 공익수당 57억원의 4월 지급 등 선제적인 경기 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