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표고버섯, 베트남 첫 수출
2020년 03월 17일(화) 00:00
올해 34만달러어치 구매 확정

베트남 수출용 표고버섯소스.

장흥 특산품 표고버섯이 처음으로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16일 장흥군에 따르면 ㈜기쁨농원은 장흥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과 레몬그라스를 활용해 베트남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시판용 테이블 소스를 개발, 수출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첫 수출길에 오른 테이블 소스 물량은 1t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 전량 공급된다.

이번 수출 성과는 지난 2018년 11월 장흥군과 베트남 유니트레이드 JSC사, ㈜기쁨농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기쁨농원은 그동안 베트남 호치민 현지 마켓테스트를 마치고 올해 34만달러어치 구매 확정 계약을 성사시켰다.

장흥군은 표고버섯을 비롯한 특산품 활용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의 개발과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승주 기쁨농원 대표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낸 첫 수출이라 의미가 크다”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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