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복숭아 맛 소주 '달콤' 호주·미얀마 간다
2020년 03월 12일(목) 18:30
수출 전용 제품…알코올 12도
1차 5만병·1만2000병 수출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는 과일소주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호주 시장에 수출 전용 제품 ‘달콤’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호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달콤’은 보해의 수출 전용 제품으로 복숭아맛 소주다.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12도, 용량은 360㎖이다.

우선 호주 현지 업체인 ‘L&S International Trading’를 통해 진행된 1차 선적 물량은 약 5만병이다.

현재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일대에서는 한국식 바비큐 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해는 한국식 요리에 한국식 소주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달콤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 전용으로 생산된 달콤은 호주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출시된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과일소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미얀마에서도 보해가 만든 복숭아맛 소주 달콤을 판매하기로 했다.

미얀마 1차 수출 물량은 1만2000병으로 한인타운은 물론 미얀마 전역에 유통될 전망이다.

미얀마 업체 요청에 따라 달콤 이외에도 복받은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수출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해양조라는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임지선 대표는 “과일소주에 새롭게 열광하고 있는 호주와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을 위해 수출전용 제품인 복숭아맛 소주 달콤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국내 주류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보해는 미얀마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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