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규 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순항’
2020년 02월 28일(금) 00:00
빛그린·평동3차 연말까지 완공
도시첨단·에너지밸리 건립 예정
광주시는 신규 조성 중인 산업단지 3곳에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깨끗이 처리해 공공수역으로 배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단 기반조성 사업이다.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이 들어설 빛그린 산단에 154억원을 들여 처리용량 하루 2000t 규모의 처리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평동3차 산단에는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처리용량 하루 550t 규모의 시설을 조성 중이다.

2017년 조성에 들어간 이들 시설은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며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남구 대촌 일대에 조성 중인 도시 첨단·에너지 밸리 산단에는 사업비 144억원을 들여 처리용량 하루 1000t 규모의 처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단계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2년까지 마무리한다.

시는 산단 및 주변지역 악취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을 지하에 배치할 방침이다.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한다.

김재식 시 하수관리과장은 “폐수처리시설이 만들어지면 고농도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생산력을 높이고 사업장과 산단 주변의 환경의 질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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