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청운지하차도 개설사업 조기 착수 ‘청신호’
국토부·철도시설공단 협약
국비 지원 사업 추진 확정
주민 편의·지역경제 활성화
2020년 02월 28일(금) 00:00

지난 2006년 개설된 장성역 지하차도.

장성읍 내 호남선철도를 통과하는 ‘청운지하차도 개설 사업’이 조기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장성읍 ‘청운지하차도 개설 사업’을 국비 지원 사업으로 결정했다.

이는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것으로, 장성군은 다음달 중 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 통과 구간 국비 지원율·사업추진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장성군은 호남선철도가 장성읍내를 가로질러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장성역 지하차도’를 개설했다.

지하차도 개설로 교통 흐름이 원활해져 장성읍 영천리 일대에 780세대 규모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1·2차 공공임대주택과 300세대 규모의 민간아파트가 건립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장성 서부권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동·서부를 잇는 추가적인 교통시설이 절실하다. 특히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장성지역의 교통량을 소화하고 정밀안전 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옛 청운지하차도의 보강이 시급해 새로운 지하차도 개설이 요구됐다.

청운지하차도가 개설되면 장성읍 서부지구는 복합주거단지 개발의 여건을 갖추게 된다. 또 장성문화예술회관, 장성군립중앙도서관, 홍길동체육관, 수영장을 비롯해 연말 준공 예정인 장성공설운동장 등 공공시설이 밀집된 기산리 일대와 장성읍 중심지를 연결, 주민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그동안 호남선철도는 장성의 도시확장에 많은 지장을 초래해왔다. 청운지하차도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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