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융복합 미디어 콘텐츠 체험할 상설관 설치
2020년 01월 15일(수) 00:00 가가
[ACC 올 업무계획 무엇이 담겼나]
인물·신화 등 스토리 공모 통해 킬러콘텐츠 제작 발굴·육성
5개원 장애인 전용 안내 데스크·자료 1만9000점 DB 구축
‘아시아컬처네트워크’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개최 교류 확대
인물·신화 등 스토리 공모 통해 킬러콘텐츠 제작 발굴·육성
5개원 장애인 전용 안내 데스크·자료 1만9000점 DB 구축
‘아시아컬처네트워크’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개최 교류 확대


아시아문화전당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올해 문화예술을 통해 기억되고 실현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5·18을 소재로 한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 <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14일 발표한 2020년 업무계획에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에 따른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변화와 혁신’, ‘동반 상생’을 이루는 원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문화주간에 국제교류 축제를 개최하고 ACC 유료회원제 도입, 사회적 약자 대상 무장애 관람 환경 조성 등 고객 중심 공간 개편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ACC가 제시한 올해 업무 3대 전략인 ‘실험적 문화 창조의 산실’ ‘공감과 치유의 문화동반자’, ‘아시아를 잇는 문화허브’에는 모두 10개의 중점 과제가 포함돼 있다. 핵심 가치인 평화가 개별 프로그램과 추진 사업에 조화롭게 융합돼 문화 생태계가 선순환 되고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에 기여하게 하자는 취지다.
먼저 ‘실험적 문화 창조의 산실’ 전략은 ACC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담은 콘텐츠 창제작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인물·신화 등 아시아 주제 스토리 공모를 통해 킬러콘텐츠 제작을 위한 원천 발굴, 육성에 힘쓰고 실감기술(가상·증강현실) 등과의 융복합 콘텐츠 육성을 본격화한다.
콘텐츠 유통체계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시아컬처마켓, ACT페스티벌 등을 ACC 콘텐츠 유통의 핵심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국내외 주요 예술·콘텐츠 박람회, 아시아 문화예술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 플랫폼을 다양화한다는 복안이다. 대표 창제작 공연인 ‘무사: 불멸의 영웅들’의 스토리 완성도 제고 등 보완작업과 아울러 투자설명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문화연구 및 아카이브 고도화도 중요한 과제다. 올해 ACC는 장서구입 600권, 기관자료 3만점, 기증자료 2종을 수집해 아카이브 구축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자료 중 1만9천 점은 DB구축 및 정리 작업을 거쳐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추진한다.
‘공감과 치유의 문화동반자’ 전략에서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정신의 확산에 방점을 뒀다. 문화예술을 통해 기억되고 실현되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연중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강화, 전문인력 양성 체계화에도 역점을 뒀다. 특히 체험중심의 어린이 교육 및 스마트기술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확대로 미래세대의 창의적 문화역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멘토링 기반의 심화과정(랩)을 신규로 운영해 문화예술 분야의 창제작 역량을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관람객 중심의 공간 조성과 서비스 개선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열린 전당을 위해 5개원에 장애인 전용 안내 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관람 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전당 인지도 조사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희망하는 서점을 비롯해 VR게임장, 카페 등 다양한 시설 유치도 포함돼 있다.
마지막 전략인 ‘아시아를 잇는 문화허브’로서의 역할도 제고해야 할 부분이다. 국제교류 협력 강화로 아시아 문화 교류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미다. ‘아시아컬처네트워크’ 개최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아시아 문학인 교류로 특화된 아시아문학페스티벌도 열 계획이다.
개관 5주년을 맞아 ACC만의 브랜드를 갖는 전시관 신설도 추진된다. 전당의 정체성을 반영할 대표 체험관인 ‘융복합 미디어 콘텐츠 상설관’을 복합 2관에 구성해 실감형 체험 중심의 콘테츠를 상시 제공한다.
문화로 혁신하는 지역상생은 올해도 추진되는 중요한 과제다. 광주 비엔날레 ‘5·18민주화특별전’을 공동으로 개최하며 연극의 해를 맞아 지역 소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논의 체계 구축과 협력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기관 운영 방안을 포함한 조직 경쟁력 강화도 역점을 두는 분야다. 전당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운영자문위원회인 ‘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 운영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도입과 스마트기기의 고유번호를 활용하는 스마트 통계를 연계해 통계 고도화와 전당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 간 TF 구성, 정책실명제 도입 등 소통과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일부 위탁 체제에서 비롯되는 조직 운영상의 이원화 문제도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올해는 아시아문화주간에 국제교류 축제를 개최하고 ACC 유료회원제 도입, 사회적 약자 대상 무장애 관람 환경 조성 등 고객 중심 공간 개편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먼저 ‘실험적 문화 창조의 산실’ 전략은 ACC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담은 콘텐츠 창제작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인물·신화 등 아시아 주제 스토리 공모를 통해 킬러콘텐츠 제작을 위한 원천 발굴, 육성에 힘쓰고 실감기술(가상·증강현실) 등과의 융복합 콘텐츠 육성을 본격화한다.
‘공감과 치유의 문화동반자’ 전략에서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정신의 확산에 방점을 뒀다. 문화예술을 통해 기억되고 실현되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연중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강화, 전문인력 양성 체계화에도 역점을 뒀다. 특히 체험중심의 어린이 교육 및 스마트기술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확대로 미래세대의 창의적 문화역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멘토링 기반의 심화과정(랩)을 신규로 운영해 문화예술 분야의 창제작 역량을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관람객 중심의 공간 조성과 서비스 개선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열린 전당을 위해 5개원에 장애인 전용 안내 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관람 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전당 인지도 조사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희망하는 서점을 비롯해 VR게임장, 카페 등 다양한 시설 유치도 포함돼 있다.
마지막 전략인 ‘아시아를 잇는 문화허브’로서의 역할도 제고해야 할 부분이다. 국제교류 협력 강화로 아시아 문화 교류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미다. ‘아시아컬처네트워크’ 개최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아시아 문학인 교류로 특화된 아시아문학페스티벌도 열 계획이다.
개관 5주년을 맞아 ACC만의 브랜드를 갖는 전시관 신설도 추진된다. 전당의 정체성을 반영할 대표 체험관인 ‘융복합 미디어 콘텐츠 상설관’을 복합 2관에 구성해 실감형 체험 중심의 콘테츠를 상시 제공한다.
문화로 혁신하는 지역상생은 올해도 추진되는 중요한 과제다. 광주 비엔날레 ‘5·18민주화특별전’을 공동으로 개최하며 연극의 해를 맞아 지역 소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논의 체계 구축과 협력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기관 운영 방안을 포함한 조직 경쟁력 강화도 역점을 두는 분야다. 전당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운영자문위원회인 ‘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 운영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도입과 스마트기기의 고유번호를 활용하는 스마트 통계를 연계해 통계 고도화와 전당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 간 TF 구성, 정책실명제 도입 등 소통과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일부 위탁 체제에서 비롯되는 조직 운영상의 이원화 문제도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