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농축산물 판매확대 추진 결의
2020년 01월 13일(월) 00:00
매출 목표 3조8000억원

농협 전남본부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0일 나주시 남평읍 한라봉 농장을 방문해 ‘2020년 농축산물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열고 농산물 수확을 도왔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올해 농축산물 매출 목표를 3조8000억원으로 세우고 ‘경제사업 핵심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전남본부는 지난 10일 나주시 남평읍의 한 한라봉농장에서 지역본부 경제사업부 직원 30여 명과 ‘2020년 농축산물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본부는 전남지역 농축산물 판매 목표를 지난해(3조6000억원)보다 5.5%(2000억원) 증가한 3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전남본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20년 경제사업 핵심추진 과제로 ▲채소가격 안정제 확대 ▲아열대농산물 육성 ▲연합사업 활력화 ▲벼 직파재배와 새청무 쌀 보급종 확대 ▲축산 드론방역 체계 구축 등을 선정했다. 특히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공깍지 운동’과 ‘일·삼·공 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공깍지’는 ‘농산물을 공짜로 달라하지 말고, 깍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를 담았고 ‘일·삼·공’은 ‘일일 세끼 공기밥 먹기’를 뜻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농축산물 산지유통역량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청년농업인 농장에서 한라봉 수확을 도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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