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KTX 보성역’ 생긴다
광주송정~보성~순천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예타 통과
보성~서울 2시간 30분 주파…보성군 전국 반나절 생활권
2019년 12월 24일(화) 17:56

지난 4월 김영록(왼쪽) 전남도지사와 김철우 보성군수가 ‘느림보 열차’ 경전선에 탑승해 체험을 함께 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광주송정~보성~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2023년 KTX 보성역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는 1조7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목포~보성 간 남해안 고속철 사업 1조5000억 원까지 고려할 경우 경전선·남해안 고속철 사업에 2023년까지 3조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고속철도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서울이 2시간30분 만에 주파되고, 목포∼보성간 남해안 고속철 사업으로 부산까지는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보성군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완성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에서 전라남도를 대표해 사업 타당성 설명자로 나서 예타 통과에 기여했다.

김 군수는 “이번 예타 통과는 전남 인프라 발전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힘을 쏟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공이 가장 컸다”면서 함께 노력한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더불어 해양레저관광(460억원)사업, 생활 SOC 복합화 사업(700억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대한민국 해양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하며 보성형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송정~보성~순천 구간은 경전선 중 일제 강점기에 건설되어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단선 비전철 구간이었으며 이번 사업으로 단선 전철을 고속화철도로 연장(122.2km)하고, 시속 250km로 전철화한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