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줄사표’ … 총선 ‘출사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17일 개시
입지자들 공직사퇴·출마선언 잇따라 총선 분위기 ‘점화’
2019년 12월 03일(화) 04:50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인 12월 17일이 다가오면서 입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본격화하는 등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입지자들의 공직 사퇴도 잇따르고, 일부 민주당 광주·전남 후보군들은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당내 경선 준비도 분주해졌다.

2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이날 퇴임했다. 전남 체신청장,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등을 역임한 김 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출마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동남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은 3일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윤 전 행정관은 조선대 총학생회장과 광주전남총학생회연합 건설준비위원회 의장을 맡았고, 중국 북경대학에서 박사학위(국제정치학 전공)를 취득한 후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했다.

5일에는 광산을에 도전장을 내민 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도 같은 장소에서 출마를 공식화한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광주지지그룹의 참모역할을 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었다.

또 서구을에 출마하는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도 9일 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한다. 9일에는 광산을에 출마하는 민형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출마를 선언한다. 11일에는 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지역위원장도 광산갑 출마를 공식화한다.

이어 16일 북구갑에 출마표를 던지는 정준호 변호사와 17일 조오섭 민주당 북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리도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전진숙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이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에서도 ‘총선 시계’는 빨라지고 있다. 윤재갑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은 오는 14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더불어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승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위원장도 같은 날 고흥군민회관에서 ‘행복한 전남, 빛나는 코리아’라는 제목을 책을 통해 자신을 알린다.

한편,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 3층에서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예정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선임예정자, 정당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선거 길잡이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선거 주요 일정과 예비후보자 등록절차,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행위, 보도자료 작성 등 언론홍보 방법 등을 안내한다.

21대 총선 주요 일정에 따라 오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하고 2020년 1월16일부터는 공직자 사퇴 및 의정활동 보고를 금지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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