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과 아시아 옹관 문화의 모든 것…오늘 국제학술대회
2019년 11월 22일(금) 04:50

새롭게 단장한 독널(옹관)문화실 전경.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이 영산강유역과 아시아의 독널(옹관)을 비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22일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독널(옹관)문화실을 새롭게 단장한 것을 기념해 ‘아시아의 독널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영산강유역 고대문화를 대표하는 대형 독널을 아시아의 시각에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의 독널을 함께 다룬다.

대회에서는 중국·베트남·일본 독널에 대한 조사·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영산강유역 대형독널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 여러 연구성과들이 소개된다.

1부는 ‘아시아의 독널문화’라는 주제로 고대 ‘영산강유역 대형독널’과 ‘아시아의 독널’에 대해 살펴본다.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영산강유역 옹관묘 연구 현황과 과제’로 베트남 옹관묘 문화의 몇 가지 특징(쯔엉 닥 치엔,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을 통해 영산강유역과 형태적으로 유사한 베트남 독널무덤에 대한 연구성과와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일본열도 야요이시대 옹관장례의 연구’(미조구치 코지, 규슈대학)와 ‘중국 고대 옹관묘의 연구 현황과 과제’(바이윈샹, 중국사회과학원)를 통해 아시아의 관점에서 독널 문화를 조명한다.

2부는 ‘영산강유역의 독널무덤’이라는 주제로 영산강유역 고대문화를 대표하는 대형 독널을 여러 각도에서 집중 조명한다.

영산강유역 옹관의 변천과 의미를 통해 대형 독널의 등장배경을 다루고, 옹관분 축조 세력과 마한 제국의 관계를 통해 영산강유역과 나주지역의 마한 정치체의 성격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살펴볼 예정이다.

발표가 끝나면 임영진(전남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이영철 원장(대한문화재연구원)·이택구 원장(조선문화유산연구원)·서현주(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조근우 원장(마한문화연구원)·권오영(서울대학교) 교수·이정근 실장(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국립나주박물관 독널문화실 개편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영산강유역 대형 독널’을 아시아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조명한 국제학술대회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로 한반도 고대문화를 대표하는 영산강유역 대형독널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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