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연계 ‘GB토크, 퍼블릭 프로그램’ 성료
예술감독·참여작가 등 참여
내년 행사 전시방향 등 공유
2019년 10월 07일(월) 04:50

안젤로 플레사스

2020 광주비엔날레는 ‘떠오르는 마음, 마주하는 영혼 (Minds Rising, Spirits Tuning)’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적이고 이론적인 기제로서 확장된 ‘마음의 스펙트럼’을 탐구해 인간의 지성을 다양한 문화예술로 풀어낼 계획이다. 또 40주년을 맞는 광주민중항쟁을 다양한 각도로 확장하고 해석한 작품도 선보인다.

13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GB토크, 2020광주비엔날레 퍼블릭 프로그램’이 예술감독, 참여작가, 연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과 2일 열렸다. 참여 작가들의 1차 국내 리서치 일정과 예술감독의 작가 연구를 위한 방한 기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작가도 일부 공개됐다. 이번 퍼블릭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 9명과 소니아 고메즈 등 모두 31명이다.

1일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린 행사에서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 예술감독은 2020광주비엔날레 전시방향을 공유했다. 내년 행사는 전 지구적인 생활 체계와 공동의 생존을 위한 예술적 실천에 방향성을 두고 전시, 퍼포먼스 프로그램, 온라인 출판 플랫폼, 작가들과 사상가 및 이론 과학자 등을 초대한 퍼블릭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두 사람은 특히 “저항의 역사와 공동의 트라우마가 오랫동안 스며있는 도시 광주에서 그 역사를 의식한다는 전제와 함께 마음을 확장할 수 있는 실천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전시 기획 의도”라며 “5월 민중항쟁이 일어난 지 40년을 앞둔 지금, 삶과 죽음 사이의 여러 갈래의 문과 길을 오가는 과정을 통한 치유, 저항, 재구성의 고유한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해석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담에 참여한 페르난도 팔마 로드리게즈는 정신적 존재로서의 기술적 조각을 해석했으며, 주디 라둘은 자동화된 카메라의 눈을 적용한 움직임이 입력된 기계 학습에 대해 발표했다. 그밖에 인주 첸, 존 제라드, 김실비, 갈라 포라스-킴 등도 함께 했다.

2일에는 안젤로 플레사스의 퍼포먼스와 조현택, 김상돈 작가가 참여한 작가와의 대화가 이어졌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