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 박문수 초대전, 20일까지 금봉미술관
2019년 10월 04일(금) 04:50 가가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찾아 그 곳에서 발견한 장대한 풍경을 화폭에 담은 전시회가 마련됐다,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이 10월 기획 전시로 송산(松山) 박문수 작가 초대전을 기획했다.
오는 20일까지 ‘한국의 산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금강산, 설악산, 무등산 등 화필을 들고 이 땅의 산과 강을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만난 생생한 풍광과 느낌을 담은 작품을 파노라마 형태의 대작으로 펼쳐보인다.
수묵 담채와 채색화로 표현해낸 이번 작품들은 물, 계곡, 나무, 바위 등 강과 산의 다양한 표정들을 섬세한 붓의 움직임으로 표현해 대자연 산수의 웅장한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기암괴석의 웅장한 모습을 표현한 ‘금강산 천주봉’의 자태는 압도감을 전하며 가을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이 인상적인 ‘만물상 천선대’, 눈내린 무등산의 풍경을 아스라이 잡아낸 ‘무등산 초설’ 등이 눈길을 끈다. 또 봄이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안개와 벚꽃, 막 잎을 내기 시작한 나무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화순 세량지 풍경도 만날 수 있다.
박 작가는 조선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광주시 미술대전, 한국화 특장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조선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묵회, 수묵회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이 10월 기획 전시로 송산(松山) 박문수 작가 초대전을 기획했다.
오는 20일까지 ‘한국의 산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금강산, 설악산, 무등산 등 화필을 들고 이 땅의 산과 강을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만난 생생한 풍광과 느낌을 담은 작품을 파노라마 형태의 대작으로 펼쳐보인다.
기암괴석의 웅장한 모습을 표현한 ‘금강산 천주봉’의 자태는 압도감을 전하며 가을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이 인상적인 ‘만물상 천선대’, 눈내린 무등산의 풍경을 아스라이 잡아낸 ‘무등산 초설’ 등이 눈길을 끈다. 또 봄이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안개와 벚꽃, 막 잎을 내기 시작한 나무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화순 세량지 풍경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