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호중 부지에 융합 체험·교육 통합센터 구축
2019년 10월 01일(화) 04:50 가가
기존 학교부지 활용방안을 둘러싸고 수년째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해 목포 용해지구로 이설된 옛 청호중학교에 대한 활용방안이 마련됐다.
목포 청호중 옛 부지와 건물에 오는 2021년까지 총 95억원을 투입해 교육문화 공간인 ‘전남형 창의융합 체험·교육 통합센터’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이 같은 사실은 이혁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원(목포)이 지난 25일 전남도의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폐교 중 도심에 남아있는 대형 폐교의 활용이 시급하다”며 전남교육청 산하 폐교활용방안에 대한 대책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혁제 전남도 의원은 “도심에 남아있는 대형폐교의 활용이 시급하다. 그대로 버려뒀을 때 범죄 장소·화재 등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옛 목포 청호중 건물이 도심 폐교 활용의 선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공동주택단지로의 개발은 반대한다”며 활용 대책을 추궁했다.
이에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은 “청호중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것은 반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전남형 창의융합 체험·교육 통합센터 구축을 준비 중”이라면서 “청호중은 교육 시설로 리모델링해 이용할 것이며 지자체와 협력해 센터 내 녹지공간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
목포 청호중 옛 부지와 건물에 오는 2021년까지 총 95억원을 투입해 교육문화 공간인 ‘전남형 창의융합 체험·교육 통합센터’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이혁제 전남도 의원은 “도심에 남아있는 대형폐교의 활용이 시급하다. 그대로 버려뒀을 때 범죄 장소·화재 등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옛 목포 청호중 건물이 도심 폐교 활용의 선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공동주택단지로의 개발은 반대한다”며 활용 대책을 추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