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김민재 "원작 소설과 다른 매력 보여드릴게요"
'구르미'·'낭군님' 이은 퓨전 로맨스 사극…오늘 밤 JTBC 첫 방송
2019년 09월 16일(월) 18:20

김민재(왼쪽부터), 공승연, 서지훈 [JTBC 제공]

'성균관 스캔들'과 '구르미 그린 달빛', '백일의 낭군님' 등 퓨전 로맨스 사극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16일 방송을 시작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청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사극이다. 김이랑 작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꽃도령'으로 이뤄진 조선 최고의 남성 매파 3인방 '꽃파당'이 왕의 혼담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김 작가는 직접 드라마 대본 집필도 맡았다.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 마훈 역으로 분하는 김민재(23)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는 "예전에 짧게 사극을 연기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긴 텀으로 하는 사극은 처음인 것 같다. 첫 주연을 맡고 보니 책임감이 무겁다"며 "열정을 쏟아서,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작 소설과 드라마의 차이에 관해선 "일부러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원작 소설을 읽는 것도 좋겠지만 원작을 쓴 작가님이 새롭게 각색한 것이기 때문에 대본을 읽고 표현해내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SBS TV '육룡이 나르샤'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다시 출연한 공승연(26)은 사내 같은 털털함을 지닌 '개똥' 역을 맡는다. 공승연은 "로맨틱 코미디 사극이라고 해서 다른 연기가 필요하진 않았다"며 "개똥이는 전라도 사투리를 기본적으로 쓰지만, 서울에 올라온 지는 오래됐고 전국 시장통을 돌아다니며 일했다. 개똥이만의 새로운 말투를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이번 드라마에서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박지훈(20)은 드라마에서 매파 3인방 중 하나인 고영수로 분한다. 실제로 촬영 현장 막내로서 자연스레 귀여움을 담당하기도 한 박지훈은 "첫 작품에 장르도 사극이라 긴장감이 컸지만 좋은 형, 누나들을 만나면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된 것 같다"고 한다. 매파 3인방 중 소식통 도준 캐릭터를 맡은 변우석(28)은 "꽃미남을 표현하기 위해 에센스 하나를 추가하고 저녁에 시간날 때 마스크팩을 했다"고 말해 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가시꽃' 등을 연출한 김가람 PD는 조금 식상할 수 있는 퓨전 사극 장르이지만 '꽃파당'만이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로 각 캐릭터의 성장 스토리를 꼽았다. 김 PD는 "꽃파당에 모여있는 친구들은 각자 결함을 가진 친구들이고 이들은 결국 성장해간다. 주인공들의 개인사에 시청자들이 각자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고 거기에 주안점을 많이 뒀다"며 "사랑 이야기는 양념처럼 들어가는 것이고 이들 주인공 6명의 성장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 밤 9시 30분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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