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부분 한가위 보름달 본다
11일 밤까지 오락가락 비
추석 당일 13일 대체로 맑아
연휴 기온 평년보다 높을 듯
2019년 09월 11일(수) 04:50
올해 추석에는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환한 보름달을 만날 수 있겠다.

광주지방기상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원) 등은 “추석 당일인 13일 밤 광주·전남 지역은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10일 예보했다.

광주의 한가위 보름달은 13일 오후 6시35분에 뜬다. 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南中)은 자정이 조금 지난 14일 0시 13분이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며, 뜨고 난 뒤 점점 차올라 이틀 뒤인 14일 오후 1시33분에 가장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추석 당일 보름달이 완전하지 않은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태양 방향에서 태양의 정 반대까지 가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천문원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11일 밤까지 광주·전남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다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12일은 흐리고 구름이 많다가 추석 당일인 13일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은 북쪽의 고기압과 남서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광주와 전남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최고기온은 28∼30도 분포를 보여 평년(최저기온 17~21도·최고기온 26~28도)보다 조금 높겠다.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해상에서도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물결이 전반적으로 낮게 일 것으로 보여 도서지역을 오가는 선박 운행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남해서부먼바다와 서해남부 남쪽먼바다에서 파도가 1.5~3m로 조금 높게 일 가능성이 있어 도서지역 귀성객은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겠다. 그 외 해상은 0.5~2m다.

14~15일은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전 해상에서 1~2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겠지만 대체로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추석 연휴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교통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전망, 귀성·귀경길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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