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과잉생산’ 매생이 양식 어가 대책마련 나서
2019년 08월 29일(목) 04:50 가가
완도군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매생이 양식어가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완도군은 최근 고금면과 약산면 주요 매생이 생산 어촌계를 순회하며 2020년산 매생이 과잉 생산 방지를 위해 어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생이 가격 폭락으로 어민 시름이 깊었던 만큼 철저한 사전 지도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군은 어민들에게 시설량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대 50%까지 시설량을 줄이겠다는 어촌계도 있었다고 군은 전했다.
올해 시설 계획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3000책(1책 가로 2.4m, 세로 40m)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도군에는 318어가가 2600t의 매생이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과잉 생산과 전년도 재고량 과다로 공급 물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
완도군은 최근 고금면과 약산면 주요 매생이 생산 어촌계를 순회하며 2020년산 매생이 과잉 생산 방지를 위해 어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어민들에게 시설량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대 50%까지 시설량을 줄이겠다는 어촌계도 있었다고 군은 전했다.
올해 시설 계획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3000책(1책 가로 2.4m, 세로 40m)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도군에는 318어가가 2600t의 매생이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과잉 생산과 전년도 재고량 과다로 공급 물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