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4색의 도시’ 브랜드 마케팅 박차
항구도시·맛의 도시·슬로시티·문화도시 적극 알리기
목포 관문에 깃발 설치하고 서울 등 수도권 홍보 추진
2019년 08월 27일(화) 04:50

목포시가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4색의 도시 목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국도 2호선 관문인 영산강 하구둑에 설치된 ‘낭만항구 목포’와 ‘맛의 도시 목포’ 깃발 모습.

민선 7기 출범 초부터 김종식 목포시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목포를 팔아먹겠다’고 강조해 왔다.

김 시장은 목포시를 팔아먹기 위한 전략으로 ‘4색(色)의 도시’를 내세웠다. 네가지 컬러는 ‘항구 도시, 맛의 도시, 슬로시티, 문화 도시’이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그동안 목포는 거칠고 폐쇄적이라는 왜곡된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어 ‘목포를 어떻게 포장해야 잘 팔아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왔다”면서 “목포는 국도 1·2호선과 호남선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고, 섬과 해양의 출발점이자 관문이다. 여기에 맛·예향 등 목포 본연의 매력도 많다. 이 같은 장점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도시 이미지를 바꾸는 브랜드화가 해법이라고 생각해 4색의 도시를 구상하게 됐다. 목포는 네가지 컬러를 지닌 멋진 도시”라고 설명했다.

목포시가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김 시장의 큰 그림인 ‘4색의 도시’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목포의 차별화된 매력과 미래가치를 함축한 브랜드 슬로건 ‘낭만항구 목포’를 확정하고 올해에는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 공문서는 물론 광고탑· 플래카드·유인물 등 다양한 도시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서울에서 대대적인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을 갖고 전국에 맛의 도시임을 공표, 목포 맛집 100선 등 각종 후속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열린 국제 슬로시티 총회에서 국내 16번째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오는 10월 1일 목포시민의 날 행사에서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을 갖고 내년부터 관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된다.

특히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세계마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왕년에 목포 축제, 목포 문화재 야행, 항구축제 등 문화예술 행사들이 8주 동안 목포 도심 곳곳에서 펼쳐져 ‘문화 도시’로의 위상을 전국에 떨치게 된다.

그동안 목포에서 열린 크고 작은 문화 예술 행사들을 하나로 묶어 ‘목포愛 가을藝 페스티벌樂’으로 명명한 이번 가을 대축전은 오는 6일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맞물려 목포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4색의 도시 목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깃발 마케팅’ 등 적극적인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목포로 유입되는 관문인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나들목에서 북항 방향 도로변에 대형 BI(Brand Identity) 기(旗)를 세웠다.

이 기는 깃봉 높이 30m에 ‘낭만항구 목포’라고 적힌 깃발은 가로 5.4m에 세로 3.6m로 제작됐다.

또 ‘낭만항구 목포’와 ‘맛의 도시 목포’를 홍보하는 소형 깃발도 국도 2호선 관문인 영산강 하굿둑 등 6개소에 130개를 설치했다. 이밖에도 서울역, 수서역, 용산역, 무안공항, 목포국제여객선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에도 LED 이미지 광고를 통해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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