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청태전’<전통발효차> 품질 표준화 나섰다

차 전문가 등 30명 참여 ‘청태전’ 품질 평가회 개최
명확한 품질 기준 확립·국가농업유산 지속성 유지
2019년 08월 27일(화) 04:50

지난 23일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청태전 품질 평가회에서 심사위원들이 품질 평가를 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청태전’의 품질 표준화에 나섰다.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3일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된 ‘청태전’ 품질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청태전 제다업체, 품질평가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품질 평가회를 통해 청태전의 안정적인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방침이다.

청태전의 품질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야별 차 전문가와 지역 다회(茶會) 임원 등 12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들은 외형, 찻물색, 향기, 우린 잎 등의 관능검사와 열수추출물 시음 결과를 토대로 평가를 실시했다.

군은 청태전의 명확한 품평 기준 확립과 농업유산으로서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이번 품질 평가회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청태전은 구멍 뚫린 동전과 같은 모양으로 빚어 발효시키는 전통 발효차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청태전 제다업체와 손을 잡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상품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돼 국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청태전은 장흥만의 특별하고 차별화된 소중한 농업유산”이라며 “청태전 품질 고급화와 표준화를 통해 세계적인 명차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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