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달 5개 산단 경제자유구역 신청
첨단3지구·빛그린·평동3차·에너지밸리·남구도시첨단 554만3000㎡
정부, 내년 상반기 확정 발표…기업유치·경제자유구역청 설치 기대
2019년 08월 19일(월) 04:50
광주시가 ‘광주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공람공고를 거쳐 9월 중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정부가 평가를 거쳐 연말 예비 대상지를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대상지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광주가 신청한 후보지가 신규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로 포함될 경우 기업 투자 유치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16일 광주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공고했다. 이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한 대로, 정부에 신청서 제출 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열람 기간은 16~30일까지 14일간이다. 광주시 투자통상과에서 지정 대상 후보지 명칭, 위치, 면적, 지정 필요성, 지구별 개발 계획 등을 볼 수 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광주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평동 3차 일반산단, 광주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 등 5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 사업 첫 적용 모델인 광주시·현대차 완성차 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은 미래형 자동차산업, 에너지밸리산단은 스마트 에너지 산업, 평동3차산단은 지능형 공기산업, 첨단3지구산단은 인공지능 융·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후보지 면적은 적은 곳은 48만6000㎡(남구 도시첨단 산단)부터 가장 넓은 곳은 184만7000㎡(빛그린산단)까지 5곳 모두 합쳐 554만3000㎡다.

정부는 평가를 거쳐 연말에 예비 대상지를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대상지를 확정, 발표한다. 정부가 신규 지정하는 경제자유구역에 광주지역 후보지가 포함될 경우 광주시는 이전보다 한층 더 수월하게 기업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기업 조세 감면, 규제 완화 및 행정절차 간소화’ 라는 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을 활용해 기업 유치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경제자유구역 내 인허가 업무 등 행정을 담당할 경제자유구역청 신설로 인사 적체 해소는 물론 투자 유치 전문 인력 양성도 가능해진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이용섭 광주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전남과 달리 광주에는 경제자유구역이 없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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