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11가구 47명, 그리운 고국으로 출발
나주시 친정 나들이 환송식
2019년 08월 09일(금) 04:50
나주시는 나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다문화 가족 친정나들이 환송식을 가졌다. <사진>

지난 6일 열린 환송식에서는 다문화 가족 11가구(47명)가 방문 가족 영상 상영과 가족소개 등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 시책으로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8가구 126명이 고국의 가족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 모국에 다녀오지 못한 가족 또는 타의 모범이 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년 만에 고향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는 왕곡면 주민 박모 씨는 “부모님과 형제들 만날 생각에 한숨을 못잤다”며 “시에서 뜻밖의 선물을 줘서 너무 행복하고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환송인사에서 “많게는 10여년에서 적게는 2년 넘게 고향을 가보지 못한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다”며 “먼 나라에서 가족을 돌보고 낯선 문화와 언어를 접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없애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그리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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