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시행 이후 금융기관 저축 증가…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효과
가맹점 1만여개 넘어서…모바일 상품권 내달 2일 출시 예정
2019년 08월 09일(금) 04:50
군산시가 지역내 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군산사랑상품권 시행 이후 여신(대출)은 감소한 반면 수신(저축)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한국은행 자료와 비은행 예금금융기관 12개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전국 금융기관의 수신 비율은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전월 대비 1.7%, 0.6%, 0.4%로 감소한 데 비해 군산지역 금융기관은 2.4%, 2.5%, 2.0%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수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0억원(8.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0% 할인판매 되는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처를 관내 가맹점으로 제한하면서 지역자금이 역외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재유입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제2의 통화로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 가맹점은 1만여개를 훌쩍 넘어섰고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면 사업자등록 후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이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일부 가맹점들은 가맹점 플래카드 및 배너 등을 자체 제작해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임을 홍보하고 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고용·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된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면서 ”시민 이용 편리를 위해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다음달 2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종이 상품권 역시 휴대가 불편하던 점을 개선해 현재 지폐 크기와 동일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바일상품권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지역 상품권 Chad’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 후 가상계좌 입금이나 본인 계좌연결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구입한 상품권은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결제된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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