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마스터즈대회 광주 저력 다시 보여 주자
2019년 08월 05일(월) 04:50 가가
지구촌 수영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19 광주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늘 개막해 14일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마스터즈대회는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선수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수영선수권대회와 달리 각국의 수영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오는 18일까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 워터 수영 등 5개 종목 59개 세부 경기가 펼쳐진다.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인기를 모았던 하이다이빙은 위험도가 높아 제외됐다.
대회에는 전 세계 84개국에서 선수 4032명, 코치 201명, 미디어 392명, 국제수영연맹 관계자 153명 등 모두 5672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110개 동호회에서 1034명이 출전한다.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항공, 숙박, 참가비 등은 자비 부담이다. 참가자 중 2000여 명은 광산구의 선수촌에 예약을 했고, 나머지는 게스트하우스나 호텔 등에 머물 예정이어서 지역 숙박업계는 밀려드는 예약에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경기는 동호인 행사인 점을 고려해 질서 유지에 중점을 두고 최소한의 출입만 통제한다. 따라서 운영 인력도 절반 이하로 축소된다. 하지만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나 지난번 클럽 붕괴와 같은 돌발 안전사고가 없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지난달 세계수영대회는 자원 봉사자와 시민 서포터즈를 비롯한 지역민들이 각 분야에서 헌신한 덕분에 성공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도 성숙한 시민 의식과 광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 줘야 한다. 아울러 마스터즈 참가자들은 가족·친구 등과 함께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하니 그들에게 광주 맛과 멋, 광주 정신을 적극 알려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대회에는 전 세계 84개국에서 선수 4032명, 코치 201명, 미디어 392명, 국제수영연맹 관계자 153명 등 모두 5672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110개 동호회에서 1034명이 출전한다.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항공, 숙박, 참가비 등은 자비 부담이다. 참가자 중 2000여 명은 광산구의 선수촌에 예약을 했고, 나머지는 게스트하우스나 호텔 등에 머물 예정이어서 지역 숙박업계는 밀려드는 예약에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