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자산업 육성 발전 조합원 간담회 개최
2019년 06월 25일(화) 04:50
강진군이 청자산업 육성 발전 방안을 놓고 청자조합 조합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군 주력사업인 청자산업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고자 청자체험장에서 지역 청자조합의 조합장과 조합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번째 조합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갈등을 빚었던 강진청자협동조합과 고려청자공예협동조합 2곳 조합간 화해 권고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장시간의 토론 후, 분열과 갈등 없이 조합원 모두 하나가 돼 상생의 길을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금까지 갈등과 분열을 반복하며 파행을 빚어온 기존의 잘못된 관행들은 버리고 전 조합원이 초심으로 화합해 하나 된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 줄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 참석한 한 조합원은 “지금까지 하나 되지 못하는 모습으로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만큼 앞으로는 화해와 상생의 길을 개척해 청차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의 전통 맥을 이어 청자 재현시연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 도예작가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해결점을 찾아 예전처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청자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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